하얀 꽃과 함께 은은한 향기를 선사하는 구절초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손꼽히고 있다.그러니 이계절만 되면 멀리 정읍이나 곡성으로 꽃마중을 떠나야 했는데 이제 멀리까지 가지 않고 서울 근교 파주 율곡수목원에서 구절초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수 있으니 국내 여행지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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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이곳까지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딱 30분 정도 소요되니 아주 가까운 거리라 할수 있다.자유로를 달리다가 이종표를 따라 가다보면 넓은 공용주차장이 수목원 입구에 마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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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도보로 2분 정도만 걸으면 코로나 예방 수칙에 대한 안내와 함께 예쁜 가을꽃들이 아침 이슬에 흠뻑 젖어있는 모습으로 마중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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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구절초꽃을 조금이라도 빨리 만나고 싶어 뛰듯 걸어 들어가는데 입구에 한들거리는 억새꽃이 발걸음을 멈추게 했고 장깐 길동무하며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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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세워진 제법 많은 차들과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하나 둘 올라가는 것을 보고 우리는 무조건 뒤를 밟아 걸었다.워낙 넓다보니 어느방향으로 가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은 카메라를 든 사람들을 따라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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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지 추천하는 파주 율곡수목원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8여년 동안의 긴 공사기간을 마치고 지난 2017년에 정식 오픈을 해 아이들의 숲속 놀이터로 어른들에게 힐링장소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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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는 이이 선생의 아빠 본가가 있는 고장으로 율곡선생이 강릉에서 생활하다 6세에 9번의 과거시험에 합격하고 생을 마감할 49세 까지 파주에서 생활한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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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파주에는 율곡의 덕행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자운서원과 파주 율곡수목원에서 그의 흔적을 찾아 볼수 있다.주차장에서 5분 정도 걸어 들어정자와 구절초군락을 만날수 있는데 그건 서막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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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내에는 한국식정원.소나무숲길.단풍나무원.자생식물원과 유실수원등을 만날수 있다.그중 가을철만 되면 소나무숲속을 하얗게 물들이며 피어나는 구절초꽃은 단연 돋보이며 국내 여행지 추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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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찾는 사람들마다 새하얀 눈이 쌓인듯하다며 감탄을 쏟아내기 바쁘다.해뜰무렵에 도착하면 소나무숲속으로 스며드는 빛갈림까지 카메라에 담을수 있어 사진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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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꽂동산의 이름은 신사임당 치유의숲이라고 불리고 있었는데 하얗고 청초한 꽃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긴다면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이 한순간 사라지고 편안함이 느껴지는게 바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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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고요함은 한순간 사라지고 아침부터 시끌벅적 했다.사진찍는 사람들이 함께온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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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는 아자매트와 통나무로 잘 만들어 놓았지먀 꽃을 가까이서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발자국에 상처만 깊게 남아 있는곳이 많아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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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이지만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다.대부분 가족단위로 찾는 모습이 점점 이곳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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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과 은은한 구절초향이 어우러진 숲길은 가을의 절정을 이루고 있었고 아래쪽에서 바라보면 새 하얀 설원이 펼쳐진듯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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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에서 바라 보는것도 좋지만 숲속 산책로를 따라 위쪽 데크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도 시원스럽다. 군데군데 돌탑들을 세워 놓아 한국적인 멋까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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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힐링숲속에 데크산책길도 있지만 누구나 편안히 앉아서 명상에 잠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평상을 놓았는데 가만히 누워 숲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아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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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하던 사진가들이 모두 떠나고 숲이 조용해지자 저절로 새소리, 가을바람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되었고 온전한 숲을 느낄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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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오픈 당시만 해도 어린이 숲 놀이터에 들려 산책을 즐기며 아이들 자연속에서 맘 놓고 뛰어 놓수 있어서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소나무숲에 오니 어른들이 찾아 오면 정말 좋겠다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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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화려한 꽃보다 은은한 향을 선사하며 이렇게 수수한듯 피어나는 들꽃을 더 좋아 했었는데 국내 여행지 추천하는 이곳에 와서 다시 한번 좋은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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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오면 머리도 맑아지고 답답하면 가슴도 뻥 뚫리는 것 같아 최근 들어 자주 찾고 있는데 최근 코로나 이후 국내 여행지로 많은 사람들이 공기 좋은 청정지역인 산이나 수목원이나 집근처 공원을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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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녀린 꽃대에 하얀꽃잎을 피우고 바람결에 나폴거리며 숲에 있는 내내 길동무해 주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꽃 하나 따서 꽃반지도 끼고 머리에도 꽂고 싶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머리에 꽂을 달면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니 참아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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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국내 여행지 추천하는 곳이 무척이나 많으면서 단풍명소들이 주를 이루는데 파주 율곡수목원도 그중 한곳으로 추천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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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풍경 앞에서 그냥 되돌아 간다면 섭섭하다.화장기 하나 없는 맨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용감하게 환환 웃음까지 남기며 추억 사진을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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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율곡수목원은 북쪽에는 임진강, 동쪽으로 파평산, 감악산 등이 위치하고 있어 임진강 일대 및 파주의 명산을 한눈에 조망이 가능한 야트막한 산자락을 타고 올라가며 조성된 데크와 산책로는 이곳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담고있어 국내 여행지 추천하는 것이다.주소: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산5-1